「구단양과 신단양 – 단양 수몰민 이야기」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사라진 단양 지역의 마을과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습니다. 편집디자인은 사진, 지도, 기록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해 수몰 이전 공간의 모습과 기억을 차분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 전체 구성은 절제된 색감과 안정적인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과도한 연출을 배제하고, 독자가 내용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 장의 흐름에 따라 이미지와 텍스트의 비중을 조절해 읽는 리듬을 형성했으며, 과거 기록 사진과 현재의 풍경을 함께 배치해 변화의 시간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이를 통해 개인의 기억과 지역의 역사가 교차되는 지점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, 수몰민의 삶과 문화유적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.
구단양과 신단양-단양 수몰민 이야기